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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딜러다

엔/원 하락이 멈출때 원달러 매수 한다.

 

엔/원이 주요 레벨인 1,000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외환당국도 엔/원 하락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개입을 해서 해결한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이 마음놓고 시장 개입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잘되고 경상 수지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사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끌어 올리기 개입을 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좋은
가격에 원화를 살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꼴이다. 한 마디로 원달러 매수 개입할 명분이
약해보인다. 한국은행에서 외환시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불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원화 강세에도 수출업체들이 조용하다. 옛날 같으면 원화 강세로 못살겠다고 엄살을
떨텐데 조용하다. 반대로 기업들이 투자개발은 안하고 현금 보유 비중만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더더욱 한국은행이 원달러 시장에 개입할 명분이 없어진다.
이대로 간다면 원달러는 1,000원으로 흘러내리고 엔화가 103엔에 거래될 경우
엔/원은 970원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원달러가 1,000원 정도 하락하고
수출업체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 칠 때 원달러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어떨지?
딜러마을의 꼴통딜러는1,000원이 오면 달러선물을 마음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