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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딜러다

환율에 당하기 않기 위해서는 기장 기초적인 것부터 알아야 한다. 환율 너는 누구야?

 

 

 

환율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생활이 빠듯한 기러기 아빠들은 환율이 오르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재수 없는 일들이 발생해서..예를들면 9/11테러사태, 미국 서브모기지 사태등 달러가 급등했다 그러면 아빠의 하루 일과는  예상과는 달리 망가진다. 자식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점심도 값싼것으로 대체해야 하고..그리고 퇴근해서 앞으로 달러가 오를까. 내릴까.  웹사이트를 밤새도록 뒤지고 다닌다. 그런다고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데.. 2008년 초 940원대에 출발했던 원달러가 도 외환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말에 1500원까지 상승할때 환율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사건 사고들이  많았다.

그당시 환율이 낮에는 널뛰기 하고  밤에는 춤을 출때이다. 자고 나면 100원이 왔다 갔다 했다. 만약 1000불을 사야할 경우 100,000원이 왔다 갔다 한다. 재수좋은 사람은 돈을 벌고 재수 없는 사람을 어쩔수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어느 주부가 전화가 왔다. 그 당시 딜링룸으로 전화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뭔가 쫒기듯이 상당히 급했다. 자기 아들이 미국에 유학중인데 학비를 보낼려고 돈을 준비했단다. 2008년 1월 달러/원이 940원 정도이기 때문에 10,000불을 사기 위해 9,400,000원 준비를 했는데 환율이 1000원으로 오르고 있어 600,000원이 부족해 기다리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사채를 얻어서라고 현재 사는 것이 좋은지.. 이렇게 묻는데.. 어떻게 답을 해야 하나.고민을 많이 했던 적이 있다.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원화가 오를 가능성이 약해 보입니다." 나는 달러/원이 오른다는 추세를 설명할려고 했는데 그 손님  목소리가 갑자기 밝아지는 것이였다. "그러면 940원까지 떨어질 까요? "나는 또 다시 아차!! 혼선이 일어났구나..손님을 실망하더라고 정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손님은 달러/원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순간적으로 좋아했던 것이다.

원화는 달러 기준으로 표시가 된다. 달러/원이 상승한다는 것은 미국 달러 가치가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좀 더 경제적인 용어로 말하면 평가절하된다고 한다. 환율이 1$=1,000원에서 1$=1,200원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반대로 달러/원이 하락한다는 것은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말한다. 유식하게 말하면 평가절상된다고 한다. 환율이 1$=1,200원에서 1$=1,000원으로 하락하는  경우를 말한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기자들이 환율 표시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하물며 환율 혹은 경제에 무관심했던 가정주부들이나 기러기 아빠들이 아들을 유학 보낸 죄로 환율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나 환율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태였다. 초보 딜러들도 헷갈려서 실제 주문 실수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기초 부터 튼튼히 해야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