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이 저조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있다.아베노믹스의 효과를 기대하고 달러/엔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지쳐가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엔화를 매수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달러/엔 변동성을 점점 떨어지고 투자자들은 엔화거래에서 떠나는 분위기이다.
지난주 미국의 일자리수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실업률 6.1%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달러/엔이 102엔을 회복했다. 14일 이평선인 101.84엔을 넘어선 것도 기술적으로의미가 있으나 102.70엔 부근에 저항선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아래로는 101.20엔 부근에 지지선이 위치하고 있다.
사실 미국 고용지수 호조로 투자자들은 101.00~104.00엔의 레인지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지 만 지표 호조에도 금리가 소폭오르는 데 그치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달러/엔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국 채권금리가 오르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그러나 자금들이 안전 자산이 채권시장으로유입되면서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어떤 면수가 현재의 낮은 변동성을 확대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는 시장이다.
역사는 반복한다는 말이 있다. 과거의 패턴을 비추에 볼때변동성이 좁은 범위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은 큰
변동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본의 엄청난 무역적자, 민간 부문의 글로벌화 확대, 일본 은행(BOJ)의 정책완화 가능성 그리고 미국이 일본보다 제로 금리 정책을 더 일찍 종료할 가능성등으로 달러/엔이 위로 뛸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현지시간 9일 6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함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언급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결과에 따라 달러/엔의 단기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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