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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황소가 S&P가 2020까지 끌어 올릴수 있을까?

 

금융시장이라는 공간에 하늘과 땅에서 두마리 동물들이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매와 비둘기가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고 땅에서는 곰과 황소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늘에서는 비둘기가 승기를 잡으면서 맑은 하늘이 지속되면서 땅에서는 채식 동물인 황소가 설치고 있다.
옐런 미국 연준의장이 최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이후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지수인 S&P500 지수가 역사적 고점 경신을 지속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00도 쉽게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2016년까지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옐런의 멘트 영향으로 금리가 싼 자금을 조달하여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사냥꾼 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고점을 경신하는 과정에 주식이 고평가된 상태라 하락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보통 10%∼20% 하락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미국증시는 이를 비웃듯이 북쪽으로 전진하고 있다. 작년 S&P500가 30% 상승하였기 때문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당연시 되었다.
미국 증시가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강한 힘을 자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들어 다양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당한 탄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경기 개선, 기업 실적 호전, 게다가 낮은 차입 비용이 이런 탄력성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증시 투자자들은 시장을 흔드는 바람에도 잘 버티면서 하락시 주식을 사겠다고 목메어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겨 주었다. 워싱턴 정가를 뒤흔들었던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고성장 기술주들과 생명공학주들의 급락 현상,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고 보다 최근 들어 일어난 이라크 폭력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을 모두 버텨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자기지속적인,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팽창에 장기간 지속되는 통화 완화정책이 달콤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와 같은 황소 장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가 매수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미국 증시가 추가로 3~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미국 증시가 현재 수준에서 올해를 마감하더라도 이는 1997~1999년 이후로 3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인들의 최고의 황소 장세에 왕따를 당하기 싫어서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소재 주식펀드에 610억달러를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경제가 1분기 성장세가 신통치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후반으로 갈수록 1분기 부진한 성장에 영향을 미쳤던 이례적으로 나빴던 겨울 날씨 영향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전망을 반영,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개선되고 있다.톰슨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업들의 순익은 9.1%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4월1일 조사 때는 8.7% 증가가 예상됐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변동성 지수는 19일 7년여 만에 최저치로 마감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안도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잘 못하다가 막차를 탈 수가 있다.성장이 계속해서 정체된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경우 투자자들이 주춤할 수도 있다.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는 작년 대비로 2% 상승했는데, 인플레이션율이 이보다 더 많이 오를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연준이 보다 매파적으로 변할 경우 곧바로 그것은 증시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고, 낮은 변동성이 갑자기 끝날 수 고  충격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이 마침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을 때 증시 상승세는 주춤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연말까지 S&P가 202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