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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시황 및 전망

지정학적 우려 완화로 달러/엔 102엔 회복, 유로 1.34회복 박스권 움직임에 베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훈련을 종료했다고 밝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달러지수는 1주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유로/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34달러를 회복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유로는 하락에 시달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로 하락에 베팅하면서 유로를 지속해서 팔았다. 유로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자 이를 견디지 못한 꾼들은 되사기에 나섰고 이는 유로를 다시 1.34달러 위로 끌어 올렸다. 아직까지는 유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신호들이 나오지 않고 있어 유로 반등은 약해 보인다.

독일의 수입증가로 나라밖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공고 했음을 시사했다. 이탈리아가 경기침체에 들어갔다는 우려로 유로화에 대한 매력이감소 했다. 유로의 경우 성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고 1.34달러 중후반에서 매도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1.35달러를 넘어설 경우에는 손절매를 해야 한다.

이라크 공습으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50bp 하락하면서 시장 불안을 조성했던 달러/엔은 러시가 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으로 102엔을 다시 회복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fat finger trade'영향으로 엔화가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되었다. 달러/엔도 뚜렷한 방향이 없이 지루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저가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소비세 인상 영향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2분기 일본 GDP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결과가 부진하게 나온다면  추가 완화에 대한기대감으로 달러/엔은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