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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시황 및 전망

[FX환율]미국 2분기 GDP 강하네..달러/엔 추가 상승에 베팅, 호주달러.파운드는 저가 매수..


달러/엔이 5월 2일 이후 처음으로 103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달러/엔은 그동안 101-102엔 사이에서 지루하게 움직였다. 미국의 2분기 GDP가 4%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엔이 속등했다. 일본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엔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성장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박스권 상단 이탈 시그널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엔이 박스권 상단을 이탈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102.12엔에서 0.69 상승한 102.81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달러/엔은 102.80엔에 거래되고 있다.위로는 103.81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아래로는 102.03 부근에 지지선이있다.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과 민간부문 고용지수 호조로 달러/엔은 강세를 보였다.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수/매도 혼조 흐름"으로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엔이 102.50-103엔 구간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가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반등하며 올 하반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4.0%를 기록, 지난 1분기 수정치인 마이너스(-)2.1%를 대폭 웃돌았다.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를 넘어선 수치다.

미국의 이번 달 민간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용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로/달러 1.34달러 아래로 주저 앉아..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보임에 따라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유로/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일 1.3406달러에서 0.0013 하락한1.33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현재 유로/달러는 1.33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위로는 1.3444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아래로는 1.3315 부근에 지지선이있다.

미국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디플레이션 위험 상존등도 유로화 매도 요인이 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또 한 차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여섯번 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경제 등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으로 평가했으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는 그대로 유지했다.

연준은 7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규모를 250억달러로 추가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발표했고 제로(0~0.25%) 수준의 초저금리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실업률은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2%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며 경제활동이 지난 2분기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7월 경기신뢰지수는  전월(102.1)대비 상승한 102.2으로 나타났다.우크라이나 사태 등 전세계 지정학적 긴장, 러시아 제재강화 등이 유로존 경기신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운드 하락 조정 깊어지고 있어..

미국 2분기 GDP가 연율로 4% 성장을 보이면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파운드는 약세를 보였다.파운드는 6월 초이후 최저치로 내려 앉으며 추가 하락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파운드는 전일 1.6943달러에서 0.0033 하락한 1.6910달러에 거래되었다.현재 파운드는 1.6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위로는 1.6963달러 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아래로는1.6861달러 부근에 지지선이있다.

금년들어 파운드는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로 15%이상 상승했으나 추가 모멘텀 부족으로 정체하고 있다.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에 기댄 랠리가 종지부를 찍은 것인지 아니면 기술적 하락조정 단계에 있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그러나 아직까지 영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파운드 보유를 선호하고 있다.

이번주 영국 경제관련 지표가 없어 미국 달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국제통화기금은 파운드 가치에 대해 5-10% 과대절상 되었다고 우려했다.

금일 파운드 전망은 중립에 무게를 둔다. 1.69달러에서는 매수하는 베팅이 유리해보인다.

호주달러 건설지표 부진으로 하락 

호주달러는 6월 건축허가건수 발표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던 호주달러는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호주달러는 전일0.9380달러에서 0.0055 하락한 0.9329달러에 거래되었고,현재 호주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0.9329달러에서 0.03% 하락한 0.9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위로는 부근에 0.9390달러 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아래로는 6월 3일 고점인 0.9287달러 부근에 지지선이있다.6월 건축허가 건수는 -5%으로 시장의 전망치 -2%보다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