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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시황

살기와 이래 힘드노!!

 

국내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날씨가 더워 삼계탕 한 그릇 먹을려고 주위 삼계탕 집에 들렸다. 바쁜 점심시간 인데도 불구하고 주인장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 파리를 쫒는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고 벽면에 걸려있는 TV에는 침몰하는 세월호가 반복해서 비춰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골목 식당 다섯군데 중 네곳이 세월호 참사 이후 두달 동안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두달째인 지난달 말(23∼30일) 전국 453개 식당을 대상으로 참사 전후의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고 이전보다 매출이 줄어 들었다는 식당이 79.3%나 됐다. 이는 세월호 사고 한달 만인 5월 말(78%)보다 1.3%포인트 많아진 것이다.

원정 8강을 목표로 브라질로 출격했던 홍명보호는 화난 국민들에게 엿먹어라는 소리만 들었다. 월드컵에서 화끈한 승리로 세월호의 아픔을 달래러던 국민들의 울화통은 더 치밀어 올랐다.월드컵 특수도 없었다.
월드컵으로 매출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식당이 92%에 달했다. 그나마 중식당 가운데 10.3%, 치킨 전문점 중 9.3%가 월드컵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세월호 사고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손을 놓고 있다는 식당이 75.6%를 차지했으나 인력 감축(7.9%), 가격 변화(3.8%), 판촉 강화(3.5%) 등을 고려하는 식당도 있었다.

날씨는 더운데 비가 오지 않아 과일과 채소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하여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1.2%,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3월과 4월 각각 1.3%와 1.5%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를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농산물과 석유류가 전월보다 각각 4.1%와 0.9% 떨어진 영향이 크다.
그럼에도, 작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그대로 유지된 데에는 무상보육 효과 등으로 지난해 물가가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는 0.1% 각각 상승했다.

물가가 낮고 수출이 잘되어 그나마 나은편이다. 그러나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기 걱정이 앞선다.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활약과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해외판매 호조가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6월 수출액이 2천835억6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