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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속보 및 전망

원달러 1000원 까지 하락한다.

원달러 하락세가 강화되면서 1010원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말을 맞이하며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손절매도세가 가세하면서 연저점 1015.50원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소식이 원달러 매도세를 자극했다.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가 9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고, 2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달러화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현재까지의 경상수지 연속 흑자 기간은 1986년 6월부터의 38개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기록적인 흑자 행진이 이어지는 데 따라 원달러 하락 동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도 수장 교체로 어수선한 가운데 외환시장의 개입 명분과 타이밍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월호 사태로 위축된경제심리를 살리기 위해 박대통령이 내수 진작을 목표하고 있어 공격적으로 원달러 방어에 나서것도 부적절해 보인다.

외국인이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소화하기 위해 국내채권을 매수 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6월 들어 전일까지 원화채권은 5조6천억원 정도 매수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가세하는 등 원화채를 매수하는해외 중앙은행 과 국부펀드 위주 환오픈 장기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이라크 내전 지속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원달러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전반적으로 달러가 가면 갈수록 쌓이면서 원달러를 짓누르고 있다.
물리적인 측면과 심리적인 측면이 원달러 하락으로 더 쏠리고 있어 1010원 테스트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1010원이 붕괴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원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 무모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원달러 하락에 대한 뷰가 너무 강하다.
1010원대 중반 레벨부터 지지력을 확보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뒷받침 될 경우 1020원 위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달러는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 힘입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보이나  지정학적 재료 측면에서 서프라이즈 나올 때까지 대부분의 주요 통화들 단기적으로 채권 수익률 따라 움직일 것이다.

이번주 국내에서는 5월 산업활동 동향 및 국제수지등이 발표된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월가에서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1만1000명으로 5월의 21만7000명보다 다소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5월과 같은 6.3%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