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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원달러 오전장 분석 및 오후장 전망

[오전장 중간정리]    

Open:1024.30   High:1024.30   Low:1023.10


글로벌 달러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데다 역외시장 환율도 소폭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 시도에나서고 있지만 월말 매물 공급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약보합 수준
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 지표들이 예상 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를 지지했고 이는 원달러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듯 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국방 관련 지출 증가에 힘입어서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8%(계절 조정) 증가했다. 당초 월가 예상치는 0.7% 감소였다.

미국의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을 기록,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국내 증시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이면서 0.3% 이상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외국인도 12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등장하면 서 환율 흐름을 무겁게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 종가보다 1.10원 상승한 1024.30원에 갭업 개장한 뒤 코스피가 강세 출발하면서 개장가를 고점으로 1023.40원까지 되밀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된 가운데 공기업 결제 수요도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원달러는 이후 1023원대, 보합 수준을 중심으로 숨을 고르고 있다.


[오후장 전망 및 전략]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채 1020원대 초반 수준으로 다시 밀려났던 원달러 환율이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월말 매물 부담도 지속되면서 약보합권에 오전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약세 지속 및 경제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거래를 재개한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등 리스크 거래심리도 부각되면서 오버나잇 모멘텀은 상충되었다.

유로화가 미 달러와 엔화등 주요 통화들에 대해 소폭 하락하는 등 최근의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내달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면서 유로 가치에 부담이 되었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S&P500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세를 나타낸 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후 첫 거래일에 발표된 내구재 주문과 서비스 지표, 소비자신뢰지수, 주택가격 등이 시장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다.

오후에도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부근에서 최근의 타이트한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매물 부담이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당국 변수가 버티고 있어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후 원달러 예상 레인지는 1021.00~1024.00원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