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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환율 중장기전망

2014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

 

6월 20일 현재 원달러 평균환율은 1054원이다. 원달러가 세자리수까지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 원달러 약보합 움직임이 전망된다.

원달러 상승이 주춤하면서 다시 1020원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수장이 바뀐이후 외환당국의 스탠스 변화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을 기대하는 것도 위험해 보인다. 수출업체들은 지금이라도 원화 추가 강세에 대비하여 환헤지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원달러가 1000원 아래로 하락할 경우 수출업체들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들은 금년도 원달러 환율이 1040원 부근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을 하였다. 현재까지는  이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이 영업이익에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만약세 중요한 레벨인 1000원대가 무너지고 공포를 느낀 시장 참가자들이 추격 매도를 할 경우 원달러 하락 속도는 무진장 빨라 질 수 있다.따라서 2014년 하반기 원달러 전망이 매우 중요하다.

김동환 국제금융센터 금융시장실장은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경상수지 흑자와 주식자금 유입 등 대내적 요인은 원화 강세쪽이나, 대외 요인은 달러화 상승에 따른 약세쪽"이라며 "두 요인이 상충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원달러는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으로 달러자금이 유입될 경우 원화 가치는 올라 전반적으로 보합권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주가는 주요국 경기 회복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환경 등으로 하반기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주가는 미국은 이미 고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유럽과 다수의 신흥국은 저평가돼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나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가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는 위험요인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금리는 하반기에 국채수요가 약화되고, 출구전략 시행 기대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강력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양적완화 종료와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 확대 등을 고려할 떄 급반등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채권시장 버블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시장 버블이 붕괴될 경우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신흥국가에서 자금이탈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이는 원달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 삼성선물:구조적 변화로 장기적 원화 강세..환율 연내 세 자리수 안착은 어려워..

삼성선물의 정미영 리서치센터장은 달러/원 환율이 잠시 1000원 아래로 갈 수는 있겠지만 올해 세 자리수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정 센터장은 진단했다.

원달러 하락 요인으로 다음내용을 지목했다.첫 번째는 경상수지 구조의 변화로, 해외직접투자의 급증,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수입 감소, 경상수지 기준의 일부 변화, 해외건설수주 지속 및 해외증권투자 증가에 따른 이자와 배당 수입 증가 등이 세부 요인들로 지목됐다.정 센터장은 이 중에서 해외직접투자의 급증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정 센터장은 올해 환율 전망과 관련해 잠시 1000원 아래로 밀려날 수는 있어도 세 자리수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기본적으로 올해 하반기중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이끌 수 있고 외환당국의 경우 적극적인 개입은 아니더라도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환율 반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센터장은 그러면서 올해 연말 환율 전망치로 1060원을 제시했고 연평균 환율로는 1040원을 제시했다.아울러 원화는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엔/원, 유로/원 환율과 관련해서는 원화 강세를 예상했다.

■ 대신증원은 하반기에 원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6월말~7월초를 원/달러 환율의 저점으로 보았고, 원화강세 환경이 강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달러당 1천원선을 깰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우리가 보았던 원화 강세요인은 ‘집나간 달러의 귀환’이었다.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더 강해진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도 지난해가 더 강했다. 44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 동력이었다. 이런 요인만으로는 현재의 원화 환율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
우리가 보았던 강한 원화가치 상승은 심리의 전환에 더 주안점이 두어져 있었다. 지난해에는 원/달러 환율이 얼마이든지간에 달러 강세(원화 약세) 심리가 우위였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언제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서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보다는 좀 더 보유하고 싶은 심리가 강했다. 그래서 달러대출과 달러예금을 늘렸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놓은 것은 환율 그 자체이다. 원화 강세 주장을 믿지 않던 많은 투자자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은 것은 미국 달러당 1,150원, 1,100원, 1,050원 그리고 1,020원 등 지지선이라고 여겨졌던 수준을 깨고 내려온 환율이다. 환율이 내려올때마다 더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원화 강세 가능성을 믿기 시작했다.
이런 심정의 변화 때문에 대출로 나갔던 달러가 돌아오고, 수출기업들은 원화 강세를회피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예상보다 많아진 달러공급이 원화를 강세로 이끌어왔다.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1,011.8원에 마감했다. 거의 6년만에 최저수준 환율로 반기를 마감했다. 7월초에도 좀 더 환율이 떨어질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아직 6월 국제수지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경상수지 흑자뿐만 아니라 투자금융수지에서 달러 대출회수와 단기차입금 유입은 더 확대되었을 것이다.
반기와 분기가 만나는 6월말에 이런 변화가 가장 컸을 것이고, 기말에 소화되지 못한 달러공급은 이월되어 7월초까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따라서 7월초까지는 이례적인 원화강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심리적 저항이 가장 큰 달러당 1천원선에 근접하면서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가 달러를 팔고자하는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달러당 1천원 선도 일시적으로 깨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월초에 이런 물량들이 해소되면 달러공급 과잉은 완화될 수 있을 예상이다. 달러공급이 줄어들면 일방적인 원화강세 현상역시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회복에 따라 경상흑자 규모가 하반기에는 축소될 예상이다. 그리고 원화 강세를 방관하던 정부도 좀 더 환율 저점 방어에 대한 인식이 강화될 것이다. 때문에 7월초 환율이 추가적으로 더 하락하면 그 시점이 환율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달러공급이 증가하는 현상(원화 강세심리 확산에 따른)이 완화된다면 환율을 결정하는 변수는 좀 더 단순해진다. 경상수지 흐름과 외국인들의 국내 자산에 대한 선호도, 그리고 글로벌 달러환경과 같은 흔히 환율에 대한 전망에서 언급하는 변수들의 영향력이 다시 커질 것이다.
그간 환율에 대한 예측이 계속 빗나갔던 이유는 이런 전통적인 변수중심으로만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런 변수들을 중심으로 환율의 방향성을 보는 것이 환율을 읽는데 있어 주는 오차가 작아질 것이다. 예상치 못한 달러공급 증대라는 변수는 사라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흐름, 흑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수지, 그리고 미국 달러가치의 안정적 흐름 등은 추가적인 원화강세가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이례적 강세이후에는 완만한 반등세로 복귀해서 연말에는 1,025원 근방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일본 엔화는 3%후반으로 급등한 물가에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기대가 약화되며 지난해와 같은 엔약세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사라졌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뿐만 아니라 원/엔 환율도 동시에 저점에 대한 인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주요 기관 환율 전망

2014년

2015년

기관명     전망일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노무라  06월 19일 1050 1058 1065 1070
 모건스탠리    06월 19일 1020 1020 1000 980
 CA-CIB   06월 18일   1025 1020 1015
 소시에떼제네랄     06월 12일   1020 1050 1070
DBS   06월 12일   1010 995 990
 HSBC  06월 12일 1020 1010 1000 665
ING    06월 09일 1015 1015 1015 1015
골드만삭스  05월 30일   1010 1050 1070
 BNP PARIBAS   05월 30일 1020 1010 1000 1000
바클레이즈 05월 12일 1040 1030 1020 1020
 JP모건   05월 07일 1025 1020 1010 1010

 

 ■ 2015년도  원달러 하락할 전망(7월 15일)

바클레이즈는 "한국이 계속해서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지속되는 무역수지 흑자는 구조적인 데서 기인한다"며 "원화 가치
상승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는 "다만, 원화 강세의 속도는 올해보다 느리고 변동폭도 작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