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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시황 및 전망/Q&A

엔화 대출 지금 상환해야 하는가

엔/원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다시 1,000원대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엔화 대출을 쓰고 있는 기업들은 대출을 상환하든지 아니면 원화 대출로갈아타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금년 고점 1.075원에 비하면 상환해도 괜찮은 환율이다.
그러나 원달러가 1,000원 밑으로 하락한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 한편으로는기다려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엔화 움직임이 오리무중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로 엔화가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이라크 정정이 불안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 통화인 엔화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일본 경제지표들이 그런대로 양호하게 나오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기대가 사라지고 있고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약해지고 있다.
작년 12월에 엔/원이 1030원 할 때 엔화 대출을 상환한 기업체들이 지금은후회를 하는 것을 볼 때 만약 엔화 대출을 갖고 나서 더 빠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있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엔/원이 기술적인 반등을 할 시점이 되기는 되었다.
엔/원 하락이 주춤하고 있다.2014년 6월 10원에 연중 저점이자 2008년 9월 이후 최저부근에 거래되었다.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원달러 하락이주춤하고 일본 경제펀더멘털 개선으로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엔화 약세가 재개든 분위기였으나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캐리트레이딩 통화자리를 유로가 꿰차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했다.
이라크 정치 불안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안전 통화인 엔화가 각광을받으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엔/원은 1000원을 회복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엔/원이 1,000원을 유지할 경우 60일 이평선이 있는
1012원, 그리고 120일 이평선이 있는 1025원까지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기술적인 반등을 충속시키기 위해서는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고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채 수익률이 떨어지고 안전 통화 수요 증가로 엔화가 강세를 보여야 한다.
원화의 경우에는 외환당국이 개입을 강화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행진이 멈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