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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유리창에 비키니 입은 여배우 사진 있는 스포츠 신문 붙이면..태풍 나크리 조용히 지나가겠지요?

 

 

기상청에 의하면 ,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에 태풍주의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에 호우특보,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리산 부근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바람...

2012년 볼라벤이라는 태풍이 북상할 때.. 방송에서는 창문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서 창문에 신문을 붙이라고  떠들었다.

창문에 먼저 물을 뿌리고 신문지를 붙였다.그러나 물기가 마르면 신문지가 창에서 떨어져서 잠도 자지 않고 30분마다  물뿌리게로몇시간 동안 물을 뿌린 적이 있었다.
이런 노력이 가상했던지 아니면 비키니를 입은 여배우 사진이 1면에 있는 스포츠 신문을 붙여서 그런지 태풍 피해는 없었다. 그 다음날 창문에 붙은 신문지 청소하는 것도 작난이 아니였다..스포츠 신문의 여배우 사진도 눈에들어오지 않았다.그러나 창틀에 테이프를 바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 태풍때는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기로 하고 청테이프를 준비했다.
유비무환이라고 했던가...
태풍 나크리가 온다고 한다. 발음을 잘 못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낮에 북상한다면  대비하기 좋을 텐데
태풍 나크리 경로를 확인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가정을 지키기 위해  테이프를 부착여부를  결정한 이후조치를 취하고 '명량'이라는 영화를 봐야겠다.

세월호 슬픔이 가득한 지금  나크리는 시원한 바람만 선사하고 가는 천사였으면 하는 바램이다.